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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언어의 관계

by ok8707 2024. 9. 28.

사고와 언어의 연구에서 중요한 요인은  문화의 역활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의 언어를 연구할 때 단어와 문법뿐 아니라 관습이나 전통 또한 다른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심지어 문화의 아이디어와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다. 만약 사람들이 각기 다른  관습과 아이디어를  지닌 언어를 사용한다면 서로 다른 언어가 서로 다른 방식의 사고를 이끌어 내는가? 라는 의문의 제기 될 수 있다. 사고에서 언어가 갖는 역할의 정도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성인의 경우 사공의 많은 부분이 단어나 언어에 관련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우리가 말하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언어와 사고는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언어와 사고 간의 관계 특성에 대한 주된 접근은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접근은 사고가 언어를  조성한다. 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언어가 인지발달에 의존한다고 믿는 피아제가 주장하였다.

두 번째 접근은 그와 반대로 언어가 사고를 형성한다  라는 생각이다. 이 견해는 비고츠키가 주장하였다. 

 

학습과 기억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학습하면 대부분 학교공부를 연상한다. 그러나 학교공부는 학습의 일부이고, 학습을 대표한다.인간은 출생해서부터 생존방법을 배운다. 처음엔 반사적 행동으로 살아가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신만이 터득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특히 인간은 생애 초기부터 다양한 경험을 감각적으로 배우며 주변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한다. 이런 경험은 평생에 걸쳐 다양한 장소나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고 이것이 학습으로 이어진다.

학습은 직간접적인 경험의 결과나 연습을 통해서 나타나는 비교적 영속적인 행동의 변화이다. 

학습은 일정한 장면에서 반복되는 경험에 의해 일어나는 유기체의 행동 또는 행동 잠재력에 있어 어떤 비교적인 영속적인 면화로 정의한다. 반사적 행동이나 나이에 따른 성숙의 결과로 보이는  행동변화 일시적 약물작용으로 인해 행동 변화는 모두 학습이 아니다.  학습은 자율적인 생리적 반응의 결과로 인한 반응에서부터 의도적인 노력과 연습에 의한 결과적 반응, 잠재적 반응 등이 있다. 즉 학습은 유기체에게  현재에 행동하거나 미래에 행동하게 만드는 영향력을 가진 영속적인  변화로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도 포함한다. 또 학습의 결과는 모두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학습과 수행은 다르다. 학습은 일어났지만  수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잠재적 행동은 동기화가 되면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학습을 하는 중요한 이유는 생존을 위해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은 사람을 위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학습을 대표하는 기초이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고전적 조건형성과 정서반응

고전적 조건형성은 어떤 조건의 형성을 통해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다. 많은 정서반응은 고전적 조건형성의 결과이디. 대표적인 시험불안을 예로 들어보자. 평소에 시험을 잘 보던 학생이 몇 차례 시험에 실패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시험에 대한 실패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자신은 좌절감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은 점점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고 시험만 생각하면 불안하게 된다. 처음에 시험은 중립자극이었으나  시험이 조건자극으로 바뀌어 불안이라는 조건반응을 형성한 것이다. 불안을 유발하는 사건과 자주 짝 지어지는 자극은 고전적 조건형성이 되어 그 자체가 불안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조건반응도 있다. 어느 영화를 보고 난 후부터 그 배우를 매우 좋아하게 되어 그 배우만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고 흥분된다. 그리고 출연하는 영화마다 모두 보게 되는 경우이다. 배우는 처음에는 중립자극이었으나 조건 자극이 되어  흥분 감정이 생기고 출연하는 영화마다 관람하게 되는 것은 조건 반응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조건반응은 선천적이지 않지만 자신의 생리적 반응을 수반하게 하고 그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한다. 그가 입은 복장을 흉애내려고 한다. 이처럼 공포나 두려움 흥분이나 행복감 같은 정서반응도 고전적  조건형성의 결과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불수의적 정서나 생리적 반응에 의한 학습에 초점을 둔다. 어린시절에 이웃집 아저씨에게 심하게 꾸중을 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그 아저씨와 비슷한 사람을 보기만 해도 기문이 나쁠 것이다. 또 개에게 물렸거나 무서웠던 경험이 있다면 개만 봐도 도망을 갈 것이다. 이런 반응은 모두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해 불안이나 공포를 학습한 것이다. 즉,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하는 속담과  같은 현상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불안, 심장박동, 침분비, 땀 분비, 혈압상승 과 같은 불수의적인 생리적 반응과  관련이 많다.

 

조작적 조건형성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동하는데 이 행동은 의도적이다. 이런 의도적인  조작에 의해 학습되는 것은 조작적 조건형성이라고 한다. 조작적 조건형성의  가치는  시행착오설이다. 

 

기억

학습은 기억의 과정으로 보고 정보처리 과정을 중시하고 설명하는 이론이 인지벙보처리 이론이다. 기억은 기억의 요소, 기억의 단계, 기억의 치리과정의 세가지 접근이 있다. 기억의 요소는 대표적으로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다. 기억의 단계는 부호화, 저장, 인출로 이루어진다. 기억의 처리과정은 얕은 암송인지 깊은 암송인지를 구별하는 처리깊이와 전이의 적절한 처리와  관련된다.

장기기억은 부호화하여 입력되는 정보는 무한히 저장할 수 있다. 장기기억에 저장하려면 정교화 작업이 필요하다. 장기기억에 저장된 기억을 회상할 때는 새로운 기억을 창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