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으로 범주화되어 사회정체성이 생기면 자신을 방어하고 향상시키기 위하여 동기적 편파가 나타난다. 이때 사회정체성은 단지 인지적인 표상 수준을 넘어서서 자기를 정의할때에 동기, 의도 그리고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언어양식
사람들이 어떤 단어나 표현을 쓸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 수 있다. 여러 사투리나 언어양식을 쓰는 사람들을 평가하게 하면 "내집단" 언어로 말하는 사람에 대하여 정적인 정서가 유도된다는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배집단의 언어는 더 권위가 있고, 종속 집단의 언어는 비하되고 왜곡되어 있다. 따라서 하위 민족 혹은 언어집단의 성원은 종종 지배집단의 성원과 의사소통을 할대 지배집단의 언어에 맞추는 언어조절을 보이기도 한다. 한때 TV에서 특정 지역이 사회의 주도권을 더 지니고 있을때 그 지역의 사투리보다 더 많이 등장하던 때가 있었다. 특정 지역이 사회의 주도권을 더 지니고 있을 때 그 지역 집단의 권위에 편승하기 위하여 그 지역 사람의 사회정체성을 강하게 지니고 그 사투리를 더 사용하는 것도 집단정체성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례가 될 수 있다.
신념과 태도의 극대화
집단극화는 집단 토론 이후에 집단의 의사결정 결과가 집단토론 전에 집단에 속한 성원들 개개인의 의견이 평균보다 그 방향으로 더 극단화되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집단극화 현상은 주로 집단토론 동안에 일어나는 정보적 규범적 영향에 초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몇몇 실험연구에서 집단 토론의 주장을 들려줄 때, 그 주장이 내집단 성원이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집단극화에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외집단 성원의 주장보다는 내집단 성원의 주장일때, 주장자의 주장보다 더 극단적인 입장의 방향으로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켰다, 더 나아가, 청자는 토론자가 내집단 범주 성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보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토론의 내용이 더 극단적이라고 지각했다. 이는 자기범주화 이론의 주장과 일치되는 결과다. 국내에서도 자기범주화 이론의 가설대로 외집단 보다 내집단 성원의 의견이 극단화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정체성이 공유되면 집단극화가 일어나게 된다. 내집단과 외집단이 다른 속성을 지닐때 내집단 성원은 집단간에 대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극단적인 입장을 보인다. 그래서 직접적인 사회적 영향이나 의사소통이 없을 때조차도 사회정체성에 관련된 태도가 현저할 때에는 개인적인 태도보다 집단규범의 방향으로 더 극단화된 태도를 보이게 된다.
편견
편견은 어떤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부정적 태도를 말한다. 편견은 태도의 3요소에 해당하는 인지, 정서, 행동요소를 지닌다. 인지의 측면이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고, 감정의 측면, 즉 '좋다' '혐오한다' 와 같은 측면이 편견의 근원이 된다. 또한 편견의 행동적 요소는 차별행동으로 나타난다.
일단 편견을 지니게 되면, 같은 정보에 대해서도 그러한 편견을 지니지 않은 사람과는 다르게 처리하게 된다. 출신지역을 이용하여 내외집단으로 구분하고, 내외 집단의 정보에 대한 기억, 귀인 그리고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내외집단 범주화에 의해 내외집단 정부에 대한 기억과 귀인 그리고 내외집단에 대한 평가가 편파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때 지역에 대한 편견과 같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보다 진실되게 측정하기 위하여, 자기보고와 같은 명시적인 방법보다는 암묵적인 방식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쓰는 편이 더 명확히 측정될수 있다.
성과 관련하여 내외집단 규범정보를 내집단 평등규법조건에서 양성평등 정책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암묵적 방식으로 측정한 내현적 태도를 보았을 때, 남성 참여자들이 내 집단 차별조건 보다 내집단 평등조건에서 유의하게 낮은 성편견 반응을 보였다. 이런한 결과들을 볼 때 편견적 태도는 내외집단 범주화에 의하여 영향받으며, 내집단의 규범의 의해 강화될 수 있고, 특히 명시적인 방식보다 암묵적인 방식으로 측정했을 때 더 잘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사회정체성과 상대박탈
사회정체성을 높을수록 고지위 집단에 대한 상대박탈을 더 높게 지각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상대박탈과 사회정체성은 정적인 상관이 나타나서 일관된 결과를
얻었다.